2024년 4월 15일.
KBL 4강 플레이오프의 막이 올랐다.
정규리그 1위 원주DB 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부산KCC.
두 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KBL.
양 팀의 핵심 전력 비교를 통해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 지 예상해보자.
(본 글은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원주DB
-. 이선 알바노 (정규리그 15.9득점 / 6.6어시스트 / 3리바운드)
-. 디드릭 로슨 (정규리그 21.8득점 / 4.5어시스트 / 9.8리바운드)
-. 강상재 (정규리그 14득점 / 4.3어시스트 / 6.3리바운드)
최초의 아시아쿼터 출신 정규리그 MVP 이선 알바노 , 원주DB의 새로운 캡틴 강상재 ,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평가받는 디드릭 로슨이 DB의 우승을 노린다.
정규리그에서 세 선수 합계 평균 51.7득점 / 15.4어시스트 / 19.3리바운드 를 기록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한 세 선수를 막느냐 못막느냐에 따라 DB 경기력이 좌우될 전망이다.
위 선수 외에도, 김종규 , 김영현, 박인웅 등이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핵심은 모두가 예상하듯이 위 세선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정규리그 MVP 출신 이선 알바노가 이호현,허웅과의 백코트 맞대결에서 어느정도의 우위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DB와 KCC의 승패가 판가름 날 것 으로 보인다.
2. 부산KCC
-. 허웅 (정규리그 15.9득점 / 3.7어시스트 / 1.8리바운드)
-. 최준용 (정규리그 14득점 / 4.1어시스트 / 6.3리바운드)
-. 라건아 (정규리그 15.6득점 / 1.3어시스트 / 8.4리바운드)
슈퍼팀이라는 호칭을 받으며 우승후보라는 평가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 부산KCC.
정규리그가 모두 종료되었을때, KCC의 순위는 5위에 머무르며 팬들의 실망감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서울SK와의 6강플레이오프를 셧아웃 (3승) 하며 4강에 일찌감치 진출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을 뿐 아니라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효과를 누렸다.
비록 핵심멤버로 선정한 3명의 정규리그 평균 성적 (45.5득점 / 9.1어시스트 / 16.5리바운드) 는 DB의 핵심멤버 (51.7득점 / 15.4어시스트 / 19.3리바운드) 에 비해 열세이긴 하나, 기세를 탔을때의 흐름이나 폭발력의 측면에서는 KCC의 구성원들도 부족할 것이 없다.
정규리그 MVP 출신 송교창 (10.9득점 / 3.3어시스트 / 4.1리바운드) 과 알리제 존슨 (14득점 / 3어시스트 / 9.8리바운드) 등 위 세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도 득점,리바운드 등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소위 '미친 선수' 후보군은 KCC가 더 많다는 평가이다.
다만, 이승현의 출장 여부에 따라 전창진 감독의 선수 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정규리그에서는 5승 1패로 원주DB가 압도하였으나, 단기전은 또 다른 결과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4강전 , 결승에 진출하는 팀은 어느 팀이 될 것인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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