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프로농구 (KBL) 는 챔피언 결정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챔피언 결정전은 부산KCC 와 수원KT 간 7전 4선승제의 맞대결로 진행중으로 현재 KCC가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다.
특히나 이번 챔프전에서는 허웅(부산KCC) 과 허훈(수원KT)의 형제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며 최근 굉장히 보기 드물게 연일 경기티켓이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은 그 중, 형인 부산KCC의 에이스 허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글에서는 허웅의 년도별 기록 및 통산 정규리그 커리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2014년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허웅은 해당 년도 드래프트에서 원주DB에 지명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다.
프로 데뷔 첫해에는 보이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평균 4.8득점 / 1.5어시스트 라는 데뷔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참고로 해당년도 신인왕은 현재 팀 동료인 이승현 이었다.
이듬해인 15~16 시즌부터 팀에서 조금씩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 받은 허웅은 프로 2년차부터 평균 두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특히나 고무적인 부분은 1년차 시즌에 비해 2년차 시즌에 3점슛성공율 및 자유투성공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후 , 조금씩 팀 내에서 본인의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던 허웅은 17~18 시즌은 군복무를 위해 상무농구단에서 뛰었으며,
원주DB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던 21~22시즌 본인의 포텐셜을 완벽히 터트리게 된다.
해당년도, 백코트 콤비였던 두경민의 트레이드로 인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했던 허웅은
정규리그 평균 16.7득점 / 4.2어시스트 를 기록하며 토종에이스로서 본인 역할을 완벽히 이행하며 대체불가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나 해당 시즌에서는 생애 첫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등 , 본격적으로 본인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농구팬들에게 알린 한 해가 되었다.
이후 21~22 시즌을 끝으로, 부산KCC 이지스와 5년, 보수총액 7억5천만원의 FA 계약을 맺으며 KCC로 이적하게 된다.
KCC에서 또한 꾸준히 시즌 평균 15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시즌 또한 , 평균 15.9득점 /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KCC 이적 후에 메인 볼핸들러로 나서는 모습도 빈번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팀의 빅맨인 라건아와의 호흡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담이긴 하지만, 술을 즐겨마시는 아버지와는 달리, 운동선수 치고는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술을 전혀 못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아 보이며, 이는 동생인 허훈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팬들의 인기가 워낙 엄청난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에는 '에스팀' 이라는 소속사와 계약하기도 하였다. 다만, 비시즌 기간동안 TV프로그램 출연 등 연예계 활동을 위한 소속사로 과거에 '하트시그널' 에서 출연의뢰가 들어왔을 정도로 이제 허웅은 농구계 뿐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올시즌, 프로농구 챔프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농구선수로 우리 곁에 남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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